영상 7도, 운 좋게 시작한 하루
오늘 날씨는 영상 7도. 한파 때 입던 복장 그대로였더니 봄날씨 같았다.
오전, 꼬이다 풀린 강남 건
오전에 시내건 오더가 없었다. 10시 넘어서 강남 가는 오더가 하나 떠 있길래 그냥 손으로 찍었다.
알고 보니 퀵사무실에서 픽업지 킬로수를 잘못 올린 거였다. 덕분에 내가 운 좋게 잡은 것이다. 인성 1그룹 오더였는데, 역시나 같은 그룹 오더들이 바로 붙어줘서 3건을 묶어 출발했다. 안양에서 2건 더 엮어서 1시쯤 강남에서 마무리했다.
복귀길에 10건 달성
강남에서 바로 양재 가는 건을 잡았다. 안양 1건, 자사 오더 1건을 더 받아 3개로 복귀를 시작했다. 돌아오는 길에 안양에서 2건을 더 찍었다. 오늘 총 10건을 채웠다.
“이제는 하루에 10건 이상 해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게 생겼다.”
다른 날보다 더 편하게 일을 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