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가을 하늘, 그리고 강남으로

몇 주 동안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오는 가을장마였는데, 간만에 날씨가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진짜 가을 날씨라고 느꼈다.

자사에서 급송으로 역삼동 가는 직건을 줘서, 픽업하고 바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오더를 찍어야지 생각했는데, 도착지까지 가는 동안 하나도 잡히지 않았다.

강남에서 맛본 ‘짭짤한’ 수익

12시쯤 도착해서 강남 시내 오더를 3건 했다. 단가가 괜찮은 것들만 골라서 했더니 시간 대비 수익이 꽤 좋았다.

“이럴 바엔 아예 서울 시내에서만 일하는 게 돈 버는 게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현실적인 복귀길

복귀하려고 방향을 세팅하고 오더를 노려봤는데, 오늘은 확실히 서울에서 나가는 물량이 없었다. 결국 잘 안 가는 화성 송산행을 잡아서 처리하고 집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