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기능 앱의 실수,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편함

오늘은 출근하는 도중에 직건 3개를 받았다. 편의 기능 앱을 추적 모드만 할 수 있도록 세팅했는데, 세팅이 잘못되어 안양 콜이 자동으로 찍혀 버렸다. 다행히 근처여서 모두 픽업하고 출발했다.

이미 4건을 차고 있으니 다른 오더들이 계속 뜨는데, 더 이상 찍을 이유가 없었다. 인성앱에서 계속 방향도 맞지 않는 오더가 울리니 이것마저도 소음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동안 가는 방향의 오더를 차고 가는 버릇이 생겨서 자동을 끄지도 못하고 움직였다.

결정적 오류: 편의 기능 앱 삭제

문제는 여기서 터졌다. 안양에서 서울 가는 콜을 찍으려고 ‘추적하기’ 버튼을 클릭했는데, 엉뚱한 다른 오더가 찍혀 버렸다. 앱이 오작동 하는것 같아서 바로 앱을 삭제했다.

이런 경우는 드문 경우인데, 내가 직접 만든 앱이라 완성도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이 앱을 사용하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편의 기능 앱을 바로 삭제했다.

순정앱으로의 회귀: 의외의 편안함

그렇게 하루 종일 순정앱으로만 일을 하게 되었다. 어차피 이미 많은 오더를 차고 있었기에 손으로 클릭할 일도 별로 없었다. 오히려 자동 클릭에 대한 불안감 없이 순정앱만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졌다.

배곧에서 일이 끝났는데, 집 방향의 시내 콜이 있어서 그것까지 처리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총 10건의 오더를 소화하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순정앱의 매력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다. ```